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뉴스1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에 나선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쿠팡 사건 전담팀(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은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전날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약 10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쿠팡에서 개인 정보 유출이 발생한 기간이 길고, 확보해야 할 자료도 방대해 압수수색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 조사 결과, 쿠팡에서 지난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인정보 유출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중국 국적 전직 쿠팡 직원을 특정했다. 그는 정보통신망 침입·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다. 쿠팡에서 인증 업무를 담당했고, 이미 출국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