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미미미누가 자신이 광고한 학습용 앱 개발사인 파트타임스터디의 파산 소식을 전하며 사과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구독자 수가 189만명에 달하는 입시·교육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가 광고했던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파트타임스터디'의 운영사가 파산을 신청했다. 이에 미미미누는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금전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미미누는 25일 직접 영상을 올려 "제 채널에서 광고를 진행한 파트타임서비스가 24일 예고도 없이 파산을 신청해 많은 분들이 환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가 받은 광고비 전액과 추가 금액을 피해자들에게 전달해, 힘든 싸움을 이어갈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 전 사업자 검증을 했지만 회사 내부에서 파산 직전까지 위기를 숨겼다"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사용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걸고 정해진 공부 시간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얹어 돌려주는 방식의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그런데 지난 24일 파트타임스터디 운영사인 스터디워크는 갑자기 "파산 절차에 따라 채권을 정리하고 있다"며 "보증금과 상금을 보유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채권자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앱 이용자들은 지난 23일까지는 보증금 등 인출 신청이 가능했지만, 파산 공지가 나오면서 예치금이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금 규모는 1인당 10만~9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고, 피해를 주장하는 수험생들의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 수험생들은 '순식간에 채권자가 됐다', '공부 스트레스에 금전 피해까지 겹쳤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회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 법원이 사건을 접수한 뒤 파산관재인을 선임하고, 채권자에게 채권 신고 기간을 공고한다. 이때 보증금, 입금 내역, 앱 이용 기록 등을 제출해야 환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회사 자산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전액 환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