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소방청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누리호는 오는 27일 오전 1시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청은 소방 인력 76명과 성능 화학차, 구조공작차 등 특수 차량 26대를 나로우주센터와 그 주변에 배치한다. 발사대를 중심으로 위험 반경에 따라 3단계 안전 방어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1선(발사대 반경 2㎞ 내)에는 고성능 화학차 등 중장비를 집중 배치해 발사장 방어와 화재·폭발 시 초기 진압에 주력하고 ▲2선(반경 3㎞ 내)에는 테러 대응 구조대와 펌프차 등을 배치해 테러 대비 및 인명 구조, 화재·폭발 시 불길 확산을 방지한다. ▲3선(반경 8㎞ 내 나로119안전센터)에는 구급차와 펌프차 등 예비 전력을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누리호 4차 발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