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2월엔 평년보다 더 따뜻한 날씨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방한 귀마개를 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24일 발표한 '겨울철 3개월 전망'(2025년 12월~2026년 2월)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온은 평년(0.5~1.7도)과 비슷할 확률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단 주별로는 기온 변동성이 크겠는데, 12월 첫째 주 기온은 평년(1.9~3.7도)보다 낮고, 넷째 주는 평년(-0.6~1.4도)보다 높겠다.

내년 1월 기온은 평년(-1.5~-0.3도)과 비슷하고, 2월 들어선 평년(0.6~1.8%)보다 대체로 높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며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겨울철 3개월 기온 전망. /기상청 제공

강수량은 12월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2월은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나 눈이 적게 내리더라도, 올겨울 기상 가뭄이 발생할 확률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 가뭄은 최근 6개월 동안 온 강수량이 평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칠 때 선언된다.

겨울철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 온도는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에도 식지 않는 바다는 육지로 많은 열을 공급해 이상 고온 현상을 불러오거나 폭설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