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 두 명을 대상으로 특별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박지수 공보협력과 주무관과,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권영 디지털정보담당관실 주무관이다.

군산시 시정발전에 공헌해 특별승진한 박지수(사진 왼쪽), 권영 주무관./군산시 제공

군산시는 13일 "SNS 홍보 콘텐츠를 통해 군산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로 박지수 주무관을 9급에서 8급으로 특별승진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주무관은 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패러디 영상을 직접 기획·출연하며 시민들과 소통해왔다.

그가 참여한 영상은 단일 조회수 713만 회, 누적 1400만 회를 돌파했다. 일부 영상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대통령 선거 홍보 영상이 7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고, 공무원이 직접 출연한 참신한 콘텐츠로 "군산시의 이미지를 유쾌하게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주무관은 "전공이 실용음악이다 보니까 노래라든지 연기라든지 다른 분들보다 조금 편안하게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산시를 홍보할 수 있는 일이라면 미약하더라도 온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특별승진 대상인 권영 주무관(디지털정보담당관실 전산 8급)은 온라인 업무 매뉴얼 '서무실록'을 개발해 조직 내 업무 공백 문제를 해결했다. 신규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던 행정 절차를 표준화해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실적심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사람의 특별승진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승진은 공직사회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긍정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인사 운영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