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의 한 직물형 의자에서 대변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제 오후 3시쯤 7호선 의자 위에 누군가 대변을 싸 놓은 걸 봤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갈색 이물질이 직물 좌석 위에 묻어 있고 위에는 휴지가 덮여 있었다.
게시자는 "아무리 급해도 이건 완전 민폐다. 저 똥을 청소하는 분들은 무슨 죄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실수일 수 있다"는 공감과 "공사에 민원을 넣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직물 좌석이 변기보다 더러울 정도로 위생 문제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교통공사는 잦은 오염과 빈대 서식 우려가 제기되는 직물 의자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2029년까지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해 3호선 전동차 220칸 교체에 30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나머지 120칸 교체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