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개월 전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공개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낮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였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민생회복지원금'(6%) 등의 순이었다.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중에서는 '특별사면'(22%)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 11%로 뒤를 이었고, 이 밖에 '외교'(10%),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켰다.

연령별로는 40대(77%)와 50대(71%) 지지율이 70%를 웃돌았고, 60대 지지율이 55%로 뒤를 이었다. 20대 지지율은 54%, 30대 지지율은 51%로 집계됐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