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초로기 치매 환자가 운영하는 '초록 기억 카페' 2곳을 도봉·양천구에 연다고 6일 밝혔다. 초로기는 65세 미만 젊은 나이에 앓는 치매다. 초로기 환자들은 카페에서 직접 스마트팜을 관리하고 건강차, 초록 주스 등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초로기 환자는 이른 나이에 직장을 잃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특히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 때문에 위축되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에서 일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작년 강서구에서 첫 초록 기억 카페를 선보였다. 그 결과 치매 환자의 자기 효능감과 우울감이 개선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김태희 서울시민건강국장은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지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