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조직으로부터 경찰이 압수한 현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23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경사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용산서가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원들을 검거하면서 압수했던 현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현금을 통합 증거물 보관실에 되돌려 놓는 과정에 혐의가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빼돌린 현금은 수억원대라고 한다.
경찰은 지난 16일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지난 18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법원이 증거 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