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 방향으로 지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도로교통공사는 16일 새벽 본격적으로 정체가 시작돼 귀성 방향은 오전 11~12시, 귀경 방향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체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뉴스1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아침부터 귀성길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 도착까지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에서 남사 진위, 천안~청주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양지, 만종 분기점~새말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 요금소에서 팔곡, 비봉~팔탄 분기점, 서평택 분기점~송악까지가 정체 예상 구간이다.

전체 교통량은 오늘 하루 약 52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약 42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와 전국에서 총 60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공사는 귀성 방향으로 아침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 최대가 된 후 오후 6시 이후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은 오후 10시 이후에야 정체가 해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