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 ▲강원영서남부 5~30㎜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 ▲광주·전남, 전북 5~60㎜ ▲경남내륙 5~60㎜ ▲대구·경북내륙 5~40㎜ 등이다.

특히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고 체감온도는 경기남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33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3~35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1도, 수원 31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5도, 광주 33도, 대구 29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당분간 도심과 남해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될 예정인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원활한 대기 확산, 강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