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보수 작업 중이던 방음터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11일 밤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 방음벽제거 공사 중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이 통제되는 모습.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CCTV 캡처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후 10시 1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차도에서 보수 공사 중이던 방음터널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보수 작업 차량과 타워크레인 차량이 동시에 작업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천장 철거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다리를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수락 방음터널 양방향 도로는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도로 통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