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걷고 있다./뉴스1

화요일인 2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저녁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남부 120㎜ 이상), 서해5도 20∼60㎜, 울릉도·독도 10∼40㎜다. 제주도에는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