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현장에서 합동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2023.4.7/뉴스1

경기 성남시가 붕괴 사고 이후 1년 이상 통행이 제한됐던 정자교 탄천 산책로 하부 통행을 오는 7월 1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부 통행은 내년 6월 공사를 완공해 통행 재개 예정이다.

시는 최근 정자교 잔재물 처리 및 위험 보도부 철거 공사를 완료해 산책로 하부 통행 재개 결정을 내렸다.

시는 탄천을 횡단하는 18개 노후 교량에 대해 복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8개 교량(양현교, 신기 보도교, 백군 보도교, 황새 울 보도교, 금곡교, 서현교, 궁내교, 불정교) 등은 시공사가 선정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기존 차로 폭이나 차선 수 축소 없이 교량 보강공사를 통해 전체적인 구조 성능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었던 정자교의 캔틸레버 보도부 형식을 완전히 탈피해 양측 캔틸레버를 절단하고 그 위치에 별도의 보도교를 신설하는 공사 기법을 적용한다.

복구 공사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차로 부에 조성한 임시보행로는 폐쇄되고 신설되는 보도교로 보행이 가능해진다.

나머지 10개 교량도 공사 개찰 및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가 착공돼 내년 6월에 마칠 예정이다. 수내교의 경우 전면 개축으로 공사가 진행돼 내년 12월에 완공된다.

김태동 시 교량복구TF팀장은 “분당구 노후 교량 복구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한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