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토익 평균 성적이 전 세계 참여국 중 16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평균 834점을 기록한 레바논이었다.

한 시민이 토익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뉴스1

한국토익위원회는 27일 지난해 세계 토익 시행 국가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가 677점(99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2점 높은 수치다.

순위를 보면 한국은 분석 대상 44개국 가운데 16위, 아시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평균 성적은 레바논이 834점으로 가장 높았다. 독일(819점), 벨기에(784점), 코스타리카(777점), 인도(776점)가 뒤를 이었다.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의 연령대는 21~25세(43.8%), 20세 이하(21.3%), 26~30세(14.6%) 순으로 10~20대가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0.2%, 여성이 49.8%로 비슷했다.

응시 목적으로는 ‘졸업’이 28.2%로 가장 많았고, 학습(28.1%)과 취업(24.1%)도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