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남일우(본명 남철우)씨가 노환으로 31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배우 김용림씨의 남편이자 배우 남성진씨의 아버지, 배우 김지영씨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원로배우 고(故) 남일우 / News1

고인은 2017년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허춘삼 역을 맡아 ‘최고령 천만 배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과함께- 인과 연’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1957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1958년 KBS 공채 3기 성우로 발탁됐다. 1964년에는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안방극장에 진출했다.

드라마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이차돈’, ‘제2공화국’, ‘코리아게이트’, ‘용의 눈물’, ‘명성황후’, ‘야인시대’,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고, 영화 ‘질투는 나의 힘’, ‘친절한 금자씨’, ‘내부자들’, ‘검은 사제들’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