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 /뉴스1

가수 벤(본명 이은영)이 기후난민 구호사업 등을 하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한다.

벤의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이 이사장 측 귀책에 따라 벤이 이혼한다”며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말했다.

벤과 이 이사장은 지난해 말 이혼조정 절차를 밟아 현재 최종 이혼 신고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9월 벤과 이 이사장의 연애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해 2월 딸을 출산했다.

벤은 2010년 여성 보컬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다가 2012년 미니앨범을 내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가창력을 갖춘 실력파 여성 보컬로 꼽히며 ‘180도’,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