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충동 '신세계남산'에 조성된 '테라스 남산'. /중구

신세계그룹이 도심에 마련한 연수원 5층이 ‘테라스 남산’이라는 이름으로 개방된다. 시민들은 남산을 바라보며 계절을 느끼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는 9일 장충동 동대입구역 인근에 새로 들어선 신세계그룹 연수원 ‘신세계남산’이 건물 5층 테라스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남산 지상1층 출입구에 연결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테라스 남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운영시간이 바뀔 수 있다.

중구와 신세계는 테라스 남산을 알리려 지난 8일 기념 공연을 열었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진택트리오, 아니무스콰르텟을 연주자로 초청해 재즈와 영화음악을 선사했다.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민을 위해 ‘나만 알고 싶은 전망 맛집’, ‘테라스 남산’이 문을 열어 기쁘다. 이런 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한 신세계남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과 협업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