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특수대학원 전경.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재학생이 진행하는 어린이 초청 영어 수업이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숙명여대 공개강좌 테솔(TESOL)은 1997년 미국 메릴랜드 대학과 협력 하에 시작된 국내 최초 테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30여 개 대학들과 학점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영어교육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2만여 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숙명여대 측은 매 학기 진행하는 테솔 행사에 어린이와 일반인을 초청한다. 수업은 숙명여대 재학생을 비롯한 테솔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한다. 지난달 28일 숙명여자대학교 인재관에서 진행된 테솔 수업은 6개의 숙명여대 테솔 분반이 직접 기획부터 교구 제작, 수업 내용 개발을 도맡아 진행했다.

이번 수업 시연을 위해 숙명테솔 수강생들은 한 달 여전부터 프로그램 기획과 장소 활용, 교구 제작 등 사전 준비를 실시, 창의적인 어린이 영어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진행한 테솔은 어린이 영어 교육에 초점을 뒀다. 실용성 위주의 어린이 놀이영어 교육과 더불어 해외 연계 대학원 학점이 인정되는 어린이 영어교사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테솔 분반 중에는 국제 영어교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과정도 있다.

숙명테솔은 어린이 영어 교육 실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용산구청과 함께 열흘 간의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미국 메릴랜드 대학·오레건 대학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대학과의 협력 속에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숙명테솔은 2024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다. 모집에 앞서 오는 4일 11시에 숙명여대 인재관 2층에서 입시 설명회를 열고 숙명테솔 관련 입시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원서접수는 숙명테솔 홈페이지에서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로 진행된다. 입학 시 제공되는 특전을 비롯한 상세 내용 및 일정은 숙명테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명여대 테솔에는 석사 과정도 있다. 지난 1일 시작한 입학 원서 접수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진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