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를 찾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마포구청 제공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이 개최되는 오는 7일 저녁 홍대 앞 거리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 우승을 기원하는 대규모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서울 마포구는 7일 오후 8시 30분 홍대 레드로드 R6(옛 홍대 공영주차장)에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거리 응원전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마포구는 특설무대에 400인치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경기를 중계한다.

경기에 앞서 이날 오후 6시에는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린다. 가수 소유와 DJ koo(구준엽), 유명 댄스크루 훅(HOOK)이 특설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한다. 거리 응원에는 가수 김흥국과 축구선수 조원희,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 등도 참여한다.

마포구는 경찰과 소방에 인력 지원을 요청하고 구 안전요원 348명을 투입해 교통을 통제하고 인파를 관리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홍대 거리 6곳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인파밀집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