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동기에게 몰래 마약을 섞은 물을 마시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A(49)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충주시 연수동의 한 주점에서 교도소 동기 B(48)씨에게 '몸에 좋은 약이니 마셔'라며 필로폰을 탄 물을 마시게 한 뒤, 자신은 차 안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로부터 '마약을 마신 것 같다'는 제보를 듣고 수사에 착수해 경기도 의정부에 있던 A씨를 검거하고, 화장실 천장에 있던 주사기를 압수했다.
A씨는 교도소 복역 당시 만났던 B씨가 마약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 같아 마약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출소 후 3일만에 만났다.
경찰은 오는 7월 31일까지 마약류 범죄 척결 기간으로 정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