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와 협약을 맺고 ‘SM타운 투어프로그램’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성동구 SM타운 투어 프로그램. /성동구 제공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SM타운 투어’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성수동 SM 사옥 내부를 직원 설명과 함께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동구에 30만원을 기부하면 30%에 해당하는 9만포인트로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SM타운은 지난 2021년 SM엔터테인먼트가 성수동으로 사옥을 옮기며 조성한 공간이다. 서울숲 옆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투어 참가자들은 세계적 명성을 떨치는 SM의 K팝 아티스트들이 작업하고 연습하는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SM타운 1층 미디어월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사내 스튜디오, 곡 작업을 위한 송캠프 스튜디오, 녹음에 참여하는 레코딩&믹싱 스튜디오 등이 공개된다.

’SM타운 투어 프로그램’ 답례품은 25일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투어 일정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일마다 2차례 진행된다. 회당 참가자는 1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선택한 일정에 맞춰 SM타운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성동구와 K팝 열풍을 선도하는 SM이 손잡고 지역사회와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도심형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