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는 반면, 위증증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2만3091명 증가한 2658만185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은 2만3030명, 해외유입은 61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4만6011명)보다 2만2920명(49.8%) 줄었다. 일주일 전(14일) 5만4519명에 비해서는 660명(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이후 나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월요일에 집계되는 일요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0일(8974명) 이후 5주째 증가하다 6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451명보다 14명 늘어난 4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1일 494명 이후 6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간(11월 15일~21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15명으로 전주(11월 8일~14일) 일평균 363명에 비해 52명 증가했다.

전날 기준 사망자는 35명으로 누적 3만6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간 일평균 사망자는 51명으로 전주 46명보다 5명 많다. 누적 치명률은 77일째 0.11%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