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며 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 명대 후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마스크 쓴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뉴스1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만83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인 2만1272명보다 2879명 적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2만5900명보다 750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 2만8601명보다는 1만208명 줄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505명(51.7%), 비수도권에서 8888명(48.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176명, 서울 3963명, 대구 833명, 인천 1055명, 경북 1104명, 경남 1057명, 강원 690명, 충북 668명, 충남 607명, 전북 656명, 부산 448명, 전남 502명, 광주 470명, 대전 504명, 울산 366명, 세종 149명, 제주 145명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947명→2만3587명→1만2142명→1만6416명→3만4734명→2만8648명→2만2298명으로, 일평균 2만35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