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54) 경찰청 차장. /뉴스1

윤희근(54) 경찰청 차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작년 12월 치안감 승진 이후 약 7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을 해 14만 경찰을 진두지휘하게 된 것이다. 윤 차장은 경찰 조직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윤 차장은 1968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 운호고와 경찰대를 7기로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1년 경위로 경찰 생활을 시작안 윤 차장은 경정 시절 서울경찰청 정보과에서 근무하고 2011년 총경으로 승진, 충북 제천경찰서장과 서울 수서경찰서장을 역임했다.

2019년 경무관으로 승진된 이후에는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과 충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으로 일하며 경찰 조직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작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일했는데,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윤 차장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경찰청장에 오르면 반년 만에 치안감에서 경찰청장이 되는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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