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운영이 종료된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의료진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23일 만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20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8984명)보다 1218명 많다. 집계 마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787명 → 6239명 → 3423명 → 9894명 → 1만463명 → 9595명 → 9528명 등 하루 평균 7990명이다. 일주일 전(6월 18일~24일)보다 930명 많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004명(58.9%), 비수도권에서 4198명(41.1%) 나왔다. 서울이 27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2715명 ▲경남 576명 ▲인천 511명 ▲경북 504명 ▲충남 385명 ▲강원 313명 ▲대구 311명 ▲울산 311명 ▲부산 298명 ▲대전 274명 ▲전북 274명 ▲충북 265명 ▲전남 243명 ▲제주 201명 ▲광주광역시 164명 ▲세종 79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