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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일만에 1만명대로 올라섰다. 백신 면역력 감소,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6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834만9756명이 됐다.

지난 9일 1만2155명 기록 후 20일만에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9896명 대비 567명 증가했고 1주일 전(22일) 8979명 대비 1484명 늘었다. 2주일 전(15일) 9428명에 비해서는 1035명 증가했다.

확진자가 10만명을 밑도는 것은 70일째, 5만명 미만은 57일째, 3만명 미만은 42일째다.

신규 확진자 1만463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258명, 해외유입이 205명이다. 해외유입은 2022년 2월 1일 0시 기준 219명 이후로 148일(4개월 28일) 만에 가장 많다.

최근 2주일간(6월 16일~29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7988→7195→6828→6066→3533→9303→8979→7494→7221→6790→6245→3429→9896→1만463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59명으로 전날의 62명보다 3명 감소했다. 주간(6월 23일~29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8명이 됐다.

하루 새 사망자는 7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만4537명이 됐다. 전날 발표된 사망자 5명보다는 2명 증가했고 4일 연속 한 자릿수다.

최근 일주일(6월 23일~29일) 동안 확진자 중 63명이 숨져 주간 하루 평균 9명이 사망했다. 전주(6월 16일~22일) 주간 하루 평균 11명보다 2명 적다. 누적 치명률은 83일째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