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은현

은행원의 기지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금책 역할을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사기미수 혐의를 받는 A(40)씨를 검거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보이스피싱 피해자 B(22)에게 700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전달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전화를 받고 고액의 현금인출을 시도했으며, 이를 본 은행원 C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4일 오후 B씨 자택 인근에서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지원했을 뿐, 범죄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은행원 C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