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철재구조물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러스트=손민균

2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24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열교환기 제조업체에서 노동자 A(56)씨가 지게차 위에 실린 1톤(t)짜리 철재 구조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해당 사고로 인해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50대 B씨와 함께 지게차 위에 올려진 철재 구조물의 좌우 균형을 맞추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부딪힌 철재구조물의 높이는 약 4.3m 정도였다. 작업 현장에는 A씨와 B씨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철재구조물이 A씨를 향해 쏠려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해당 사업장의 상시 노동자가 50인 미만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