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국제 금융경쟁력이 전 세계 126개 도시 중 12위라는 평가가 나왔다.
24일 서울시는 영국계 컨설팅 그룹 지옌(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주관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조사보다 1계단 상승한 순위다.
5가지 평가 항목 중 '인프라'는 3위를 차지해 8계단 위로 올라왔으며, '금융산업 발전'은 2계단 오른 9위를 차지했다. '도시 평판'은 한 계단 올라 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환경'과 '인적자원' 2가지 항목은 여전히 15위 밖이다.
특히 서울시는 전 세계 금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인도 구자라트주의 국제금융기술도시(GIFT CITY)에 이어 '향후 2∼3년간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 중심지'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뉴욕이 지난 조사와 같이 1위를 차지했다. 뉴욕의 뒤를 이어 런던(2위), 홍콩(3위), 상하이(4위), 로스앤젤레스(5위), 싱가포르(6위), 샌프란시스코(7위), 베이징(8위), 도쿄(9위), 선전(10위)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30위를 기록했다.
GFCI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평가하는 지수로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된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세계경제포럼(WEF) 등 외부기관이 평가하는 비즈니스 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도시 평판 등 5가지 항목과 전 세계 금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