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일부 구간이 탈선으로 운행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된 가운데, 부산 지하철이 최근 5년 동안 130건의 고장·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부단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구남~구명 구간에서 시험 운전 중이던 전동차가 탈선했다. 사고 복구를 위해 2호선 화명~사상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었다.
이날 탈선 사고 외에도 지난 11일 덕포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6분 가량 지연되는 사고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3일에도 1호선 전동차가 자갈치역과 토성역 사이에 멈춰 서며 34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3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잦은 지하철 고장에 지난해 10월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합동 점검을 벌였으나, 상황은 여전하다. 당시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 동안 부산 지하철에서 13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출입문, 신호장치, 제동장치, 추진장치 등 전동차 관련 장애가 73건으로 전체의 51.6%에 달했다.
시는 고장이 잦은 2호선 출입문과 제동장치, 3호선 추진 장치에 대한 특별점검을 권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