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125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25명 늘어 누적 39만 9591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110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전날인 15일의 2006명 보다 119명이 늘었다. 통상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 건수 영향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에 감소하다 주 중반인 수요일과 목요일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이날은 화요일임에도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거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월요일인 8일(1758명)보다 410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후 13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이다.

국내발생 2110명의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등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울산 9명 ▲세종 6명 ▲광주광역시 11명 ▲제주 4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495명으로 한 번 더 최다기록을 썼다.

한편, 어제 22명이 코로나로 숨져 사망자는 누적 313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