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40대 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목포시 옥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소속 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로고.

A씨의 가족은 A씨가 추석 연휴 때 고향에 다녀간 뒤 22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자 집을 찾아갔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의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