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해외유입 2명과 국내발생 651명 등 총 653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21시간 잠정집계치만으로도 이미 역대 월요일 하루 최다기록을 넘었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시장 내에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들이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 연합뉴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9일) 569명과 지난주 월요일(13일) 529명보다는 각각 84명, 124명 많다.

하루 24시간 전체로 따진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19일에는 583명이었고 13일에는 역대 월요일 최다기록인 539명이었다. 연휴 둘째 날이었던 19일 서울의 검사 인원이 3만5423명으로 이달 5일(3만5345명) 후 2주 만에 가장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20일 확진자가 많이 나옴에 따라 20일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신규확진자 수이며 ‘양성률’이라고도 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1.8%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 누적인원은 9만2509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날인 2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