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841명을 기록하며. 52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수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41명 늘어 누적 24만 5158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811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전날인 26일 1881명보다 41명이 줄었지만, 이틀째 1800명대 확진자 수를 이어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 2050명보다는 209명 줄어들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 1877명→1626명→1417명→1508명→2154명→1882명→1841명으로 하루 최소 1400명 이상씩 나왔다. 지난달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후 52일 연속 확진자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확산세가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 유행 양상을 보이는데다 전파력이 더욱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아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발생 1811명의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서울 552명 ▲경기 546명 ▲인천 96명 등 1194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68명 ▲대구 89명 ▲대전 57명 ▲울산 20명 ▲세종 9명 ▲광주광역시 12명 ▲제주 23명 등이다.

한편, 어제 8명이 코로나로 숨져 사망자는 누적 226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