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22일 양양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3일 오전 12시부터 8월 1일까지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를 고려한 조치로 보여진다.

양양군 전경. /양양군청 제공

이에 양양에서도 직계가족이어도 비동거일 경우에는 사적모임이 4인으로 제한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수영장, 목욕장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지역 내 5개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1일부터 임시 휴원에 들어갔다.

양양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손을 뻗쳤다. 지난 20일 12명, 21일 3명에 이어 22일에도 오후 5시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특히 최근 젊은 층이 풀빌라에 모여 풀파티를 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서핑해변과 주변 지역에 대해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양군 홈페이지에는 "새벽까지 젊은이들이 해변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밤새 술을 마시고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등 방역상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라며 "야간 해변 출입을 막는 선제적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운영에 영향을 받는 업종의 자영업자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취해진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