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소재 대학교의 여자기숙사에 침입한 2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로고. /조선 DB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주거침입 혐의로 중국인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4분쯤 같은 중국 국적의 피해자가 지내는 여자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해 건물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해당 건물 내부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가 자신과 교제하지 않자 여자 기숙사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영사관에 A씨의 범행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