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댄스 동호회 발(發)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지역 사회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YONHAP PHOTO-3626> 부산서 댄스 동호회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4일 오후 부산 수영구 한 댄스동호회 연습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이 댄스 동호회에서는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4명이 나왔다. 2021.5.14 handbrother@yna.co.kr/2021-05-14 16:03:59/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4일 부산시는 하루 동안 총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수영구 댄스 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었다. 동호회 연습실을 이용했던 2명과 그들의 접촉자 14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댄스 동호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연습실 이용자 21명, 접촉자 19명을 더한 40명으로 증가했다.

전남에서는 나이트클럽과 유흥주점 발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광양과 화순에서 각각 1명씩, 그리고 나주에서 2명, 여수에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 중에는 순천 나이트클럽 방문자의 가족이 포함됐으며, 여수 감염자 중 한 명은 한 유흥업소 업주로 해당 업소에서 일했던 광주 출신 직원에게 감염됐다. 이 광주 지역 확진자는 같은 업계에 종사 중인 다른 직원에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