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민중기 특검이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통령실이 반려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27일 밝혔다.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민중기 특검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에서 반려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날 한 언론은 '민 특검이 주식 투자 논란이 불거진 직후 대통령실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통령실에서 11월 말까지는 직을 유지해달라며 반려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민 특검이 2000년 초 대전고 동문이 만든 태양광 소재 회사 네오세미테크 비상장 주식을 1만주 샀다가, 상장 폐지 직전에 팔아 1억여원의 차익을 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민 특검이 회사 대표로부터 상장 폐지 정보를 미리 입수해 사전에 판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민 특검은 "주식 투자 과정에 위법한 일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 특검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특검을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하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2021년 사건 관계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사적인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법무부는 한 부장검사 파견을 해제하고, 수원고검으로 직무대리 발령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