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지귀연 부장판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번째 공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재판장을 맡고 있는 지귀연(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오는 12월 내란 재판 심리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 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윤석열·김용현·조지호 피고인 등 3개 사건에 대해 오늘까지 총 60회 가까이 재판을 진행했다"라며 "올 12월까지 추가로 50회 넘게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형사25부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전직 군인들 사건,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 사건 등 세 건의 내란 재판을 전담하고 있다.

지 부장판사는 "3개 사건이 현재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지만 주요 쟁점과 증거들이 공통되고, 다른 사건의 증인신문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등 증거조사 및 심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3개 사건을) 병합하여 1건으로 심리를 종결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과 변호인들께서 원만히 협조해주신다면 12월이나 그 무렵에는 심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재판부는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정식 재판을 진행하는 궐석재판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구속된 이후 오늘까지 8번 연속 재판에 불출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