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으로 이틀째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뉴스1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손 전 회장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 중이다. 손 전 회장은 전날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 사업자에게 부정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손 전 회장이 관여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손 전 회장은 2019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우리은행장과 지주회장을 겸임했고, 2020년부터 2023년 초까지 회장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우리은행 현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는지 등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하고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을 피의자로 전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