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관련해 "검찰에서 할 일만 담담하게 하겠다"고 22일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퇴근길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는데, 검찰에서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덧붙일 말이 따로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검찰은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에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을 대거 투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4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지사였던 2019~2020년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총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했다는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