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뉴스1

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정명석 JMS 총재에게 엄정한 형벌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정 총재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총장은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정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 등지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씨를 총 17회에 걸쳐 강제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7월부터 5개월 동안 같은 수련원 등에서 호주 국적 여신도인 B(30)씨를 5회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정 총재를 기소한 뒤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성폭력 분야 공인인증 부부장검사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검사 3명으로 구성된 공소유지팀을 편성했다. 현재 경찰에서 진행 중인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사건도 경찰과 협력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