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전직 부장판사 2명을 영입했다. 형사·민사재판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태평양은 14일 정상철(50·사법연수원 31기) 전 부장판사와 류재훈(45·32기) 전 고법판사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합류로 형사·민사의 송무 분야의 전문역량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부장판사는 태평양 국내분쟁 1그룹에서, 류 전 판사는 국내분쟁 2그룹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정 전 부장판사는 지난 2002년 당시 서울지방법원 예비판사로 법관직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지법과 서울북부지법, 서울동부지법 등을 거쳤다. 지난 2014년에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으로 일했고, 2017년부터는 창원지법과 수원지법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정 전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에서 형사재판 모델을 설계하는 등 형사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류 전 판사는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뒤 2006년 부산지법에서 판사 행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을 거친 뒤 2019년부터는 대전고법에서 고법판사로 근무했다. 그는 주요 민사·가사·행정 사건 등을 맡아왔다. 특히 고법 형사재판을 심리하면서 특정경제범죄, 자본시장법 위반, 부패범죄, 공직선거법 등 사건을 심도 있게 연구한 바 있다.
태평양의 송무그룹을 총괄하는 전병하 대표변호사는 "송무그룹의 전문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시너지를 이뤄 신속하고 정확하게 송무 사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