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3일 하락 출발했다가 곧바로 반등했다. 간밤 빅테크 주가가 부진하면서 미국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지수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나오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4포인트(0.50%) 오른 9159.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전장보다 0.34%(31.01포인트) 내린 9083.54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곧바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209억원, 기관은 32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6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290만원대를 돌파한 SK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하락세다. SK스퀘어, 삼성생명, LG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 HD현대중공업 등이 오르는 가운데 삼성전기와 현대차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9포인트(0.15%) 하락한 966.9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76포인트(1.01%) 하락한 958.64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 18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인 359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7개가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 에코프로, HLB가 상승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코오롱티슈진, 원익IPS,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투자 비용 부담이 부각되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것과 스페이스X의 급락 영향이 컸다.

22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5만1712.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7% 내린 7472.79, 나스닥지수는 1.33% 하락한 2만6166.60에 장을 마쳤다.

스페이스X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31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16% 넘게 급락했다. 알파벳은 5% 하락했고,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2~4%대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