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4% 넘게 급락하자 23일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37분 코스닥 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3분 뒤인 11시 40분에는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발동된 15번째 사이드카다. 유가증권시장은 27번째 사이드카를 기록했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2% 하락한 1407.54포인트를 기록 중이었다. 11시 40분 당시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2조2508억원에 달했다.

코스닥15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1% 하락한 1667.80포인트, 코스닥150지수는 5.33% 내린 1653.67포인트를 기록 중이었다. 11시 37분 당시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380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제한하는 제도다. 급등 시에는 매수호가, 급락 시에는 매도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

코스닥시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지수가 전일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는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