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확대 소식과 무상증자 결정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7분 기준 가온전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만7500원(16.86%) 오른 3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온전선은 이날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 사업에 송전용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어지면서 전력망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수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가온전선의 미국 사업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태양광 발전단지에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 공급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업계에 따르면 가온전선 미국 법인 LSCUS는 최근 버스덕트(Busduct)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버스덕트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배전 설비로 AI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꼽힌다.
무상증자 결정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0.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번 무상증자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