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 초반 SK스퀘어(402340)가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의 배당 매력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스퀘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만5000원(5%) 오른 15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61만2000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 20.5%를 보유하고 있는 중간 지주사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유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특히 2026년부터 본격화될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주당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하고,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5년 FCF와 현금 배당 규모는 각각 21조5000억원,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FnGuide 컨센서스 기준 2026년과 2027년 FCF는 각각 146조원, 2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FCF 기반 배당정책에 따라 향후 주주환원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