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로고. /피에스케이 제공

현대차증권이 12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고객사로 확보한 주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설비 투자(CapEx) 확대가 본격화하고, 급격한 탑라인 성장에 따라 수익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19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9800원이다.

피에스케이는 주요 메모리 3사와 북미 Foundry사, 중국 DRAM사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주요 메모리 3사는 올해 P4, M15x 등 D램(DRAM) 1b(5세대)·1c(6세대)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내년 이후에도 P5, Y1, ID1 등 대규모 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어 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동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DRAM사 역시 상장 이후 유입된 자금으로 증설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북미 파운드리사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장에서의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확대로 투자를 재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인텔 총 4개사의 내년 설비 투자 증가율은 전년 대비 50%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력 장비인 드라이 스트립(Dry Strip) 장비도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윤 연구원은 설명했다. 신규 고객사 추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제재에 따라 점유율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드라이 클리닝(Dry Cleaning)과 베벨 에치(Bevel Etch) 장비도 공정 미세화에 따라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경쟁사의 생산 능력(Capa) 병목 현상이 지속된다면 피에스케이가 반사 수혜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