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해 폭락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8000포인트를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4% 넘게 하락하면서 74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7999포인트를 넘으면서 사상 처음 8000포인트 달성도 기대됐다. 하지만 8000포인트 문턱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증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하락 반전한 이후 지수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5000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떠받치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1조원 넘는 순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장 초반 상승하던 삼성전자(005930)와 SK스퀘어가 하락 전환했고 SK하이닉스의 상승폭도 크게 줄었다. 증시 상승 랠리에 강세를 보이던 증권주도 큰 폭 떨어지고 있다. 키움증권(039490)이 10% 넘게 하락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2차전지 업종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하락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우리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8000포인트 달성이라는 기록적인 지수 부근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지수가 크게 꺾이는 모습이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상황에서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 등락폭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